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韓向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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假期風暴
Lyricist：Han Sangwoong
Composer：Han Sangwoong
Arranger：Kim Eunchong
열차 시간은 12시 반인데
차는 계속 막히고
왠지 티 나는
금방 새로 산 옷
헤어진 그 사람은
왜 생각날까
자꾸 멀어지는
정차 역 시간
해는 내 눈 할퀴고
그렇게 기다려온
요번 휴가는
때 아닌 태풍처럼
나를 흔든다
달려 볼까
아니 그만 두자
내려 볼까
그래 문을 열자
크게 소리쳐
모두 버리고
저 바다로 나가 보자
해맑게 웃고 있던
어린 소년은
차창 밖으로
내게 미소를 짓는다
오래전 타버린 모든 꿈은
잠이 든 것처럼
내 품안에 안기어 쉬고
땀에 젖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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룸 미러로 물어본다
행여 알지 모르는
다음 열차 시간표
달려 볼까
아니 그만 두자
내려 볼까
그래 문을 열자
크게 소리쳐
모두 버리고
맨 발로 길을 나서자
해맑게 웃고 있던
어린 내 모습은
그댈 안고서
다시 사랑하라 한다
오래전 타버린
모든 꿈은
잠이 든 것처럼
내 품안에 안기어 쉬고
해맑게 웃던
어린 내 모습은 결국
이별을 고한다
오래전 타버린
모든 꿈을
잠에서 깨우고
내 품에 꼭 끌어안고
땀에 젖은
룸미러에 얘기 한다
여기서 내립니다
수고해요 잔돈은 가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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